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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정사(2011-01-14 11:07:06, Hit : 3956
 [2011.01.03] 종교간 평화 없이 세계평화 없죠 [부산일보]


* 기사보기 --> http://www.seon.or.kr/news/20110103_1.png

* 기사내용

"종교 간 평화 없이 세계 평화가 없죠"

진제 스님 - 폴 니터 교수
해운정사서 '평화' 대담
한국 사회갈등 해법 제시

"종교 간 평화 없이 세계 평화 없고, 종교 간 대화 없이 종교 간 평화가 없죠." (폴 니터 교수)
"모든 종교가 머리를 맞대고 모든 중생을 인도해서 평화로운 국토를 만드는 것이 우리 종교인들의 의무죠." (진제 대선사)

강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2일 오후부산 해운대 해운정사에선 평화를 위한 특별한 대담이 마련됐다. 한국 선(禪) 불교의 법맥을 잇는 부산 해운정사 조실(선승들의 수행을 책임지고 가르치는 선사) 진제(77) 대선사와 세계적 신학자인 폴 니터(72) 미 유니언 신학교 교수가 만난 것이다.

조계종의 대표 선승과 세계적 종교학자가 불교와 기독교의 경계를 넘어 나눈 대화는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안그래도 종교 간 갈등, 4대강 논란, 남북관계 경색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갈등과 불신의 골이 깊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폴 니터 교수는 "최근 한국 사회에 남과 북의 군사적 긴장 관계가 형성돼 있고 기독교와 불교 사이에도 갈등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봉은사와 동화사에서 무례한 행동을 한 이들은 전체 그리스도인들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불교에 행한 무례에 대신 사죄한다"고 말했다. 이에 진제 대선사는 "불교인과 그리스도인들이 합심해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평화를 위한 종교의 역할에 대해서도 교감이 오고 갔다.
진제 대선사는 "불교에서는 '참나' 가운데 우주의 진리가 있다고 본다. 참나를 밝히고 연마하면 온갖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어리석은 마음이 없어진다"고 했다. 그는 "참나를 알게 되면 모든 세상이 나와 더불어 한 집이요 한 몸이 되기에 평화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폴 니터 교수도 "타 종교의 가치와 특수성을 인정하는 종교적 다원주의를 통해 진정한 평화가 온다"고 역설했다.
이번 대담은 조계종 총무원이 초조대장경 제작 1천 년을 기념해 종교간 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4일 오전 11시 해운정사에서는 진제 대선사의 법문과 폴 니터 교수의 강연이 열린다.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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